
쿠팡 로저스 대표가 국회 위증 혐의와 개인정보 유출 관련 경찰 2차 조사를 받으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 논란이 커지고 있어요. 해킹 사고만이 아닌, 기업 내부의 정보보안 관리와 경영진의 진술 신뢰성까지 도마 위에 올랐습니다. 특히 임시 대표를 맡은 해롤드 로저스 대표가 국회 발언을 두고 위증 혐의로 두 번이나 경찰 조사를 받게 되었는데요. 이 문제가 단순히 개인적인 이슈를 넘어 쿠팡 기업 전체의 평판을 좌우할 리스크로 확대되고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러한 상황은 쿠팡의 압도적인 시장 점유율에도 불구하고, 신뢰 기반 비즈니스에서 가장 중요한 요소가 흔들릴 수 있다는 점에서 매우 중요해요. 오늘은 로저스 대표의 프로필부터 개인정보 유출 사건의 전개, 그리고 경찰 2차 조사의 의미를 살펴보려 합니다.
로저스 대표의 배경은?
로저스 대표는 1977년생 미국 국적의 쿠팡 대표이사 겸 최고관리자(CAO)입니다. 일반적인 IT 창업가나 물류 전문가와는 다른 길을 걸었는데요. 브리검 영대학교 영문학 학사, 하버드 로스쿨 법학박사(J.D.) 학위를 취득한 법률 및 컴플라이언스 전문가 출신입니다.
그의 주요 경력을 보면 공공 사법기관, 글로벌 로펌, 다국적 기업을 거쳐 쿠팡 본사로 이어집니다. 미국 컬럼비아 특별구 항소법원 법률 서기, 글로벌 로펌 시들리 오스틴 파트너 변호사, 밀리콤 수석 부사장 및 윤리준법 책임자를 역임했어요. 이력만 봐도 기업 내부 통제, 법적 분쟁 대응, 규정 준수 체계 구축이 주력 분야임을 알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쿠팡이 대규모 사고 발생 후 로저스 대표를 전면에 내세운 이유가 사업 확장보다는 위기 수습에 특화된 그의 역량 때문이 아닐까 싶어요.
쿠팡 개인정보 유출과 ‘셀프 조사’ 논란
사건의 시작은 2025년 말 발생한 대규모 고객 정보 유출입니다. 약 3,370만 계정의 이름, 이메일, 주소, 전화번호, 구매 이력 등이 유출되었는데요. 카드 정보나 비밀번호는 제외되었지만 파장이 매우 컸습니다. 문제는 단순히 해킹 발생을 넘어, 쿠팡의 사후 대응 태도였어요. 초기 자체 조사에서는 3천 건 수준이라 발표했으나, 이후 경찰 수사 결과 수천만 건으로 확인되며 축소 보고 의혹이 불거졌습니다.
이 지점에서 ‘셀프 조사’ 논란이 떠올랐는데요. 경찰에 따르면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혐의를 받는 중국인 직원을 수사 당국에 알리지 않은 채 접촉했어요. 또한 범행에 사용된 것으로 의심되는 노트북을 하천에서 자체 회수하고, 그 노트북에 대해 자체 포렌식을 진행했습니다. 수사 기관은 이러한 행위를 증거인멸이나 수사 방해로 볼 수 있는 심각한 사안으로 인식하고 있어요. 경찰은 로저스 대표에게 이 ‘셀프 조사’의 지시 여부, 데이터 변조나 삭제 여부를 집중적으로 물을 예정입니다.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관련 중국인 직원을 수사기관 통보 없이 접촉하고, 범행 의심 노트북을 직접 회수 후 자체 포렌식을 진행했습니다. 이는 수사 방해 또는 증거인멸 가능성 때문에 엄중하게 다뤄지고 있어요.
로그 기록 삭제 의혹의 심각성
개인적으로 가장 심각하다고 느껴지는 부분은 ‘로그 기록 삭제’ 의혹입니다. 지난해 말 국회 연석 청문회에서 이 의혹이 제기되었는데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개인정보 유출 사고 직후 자료 보존 명령을 내렸음에도 불구하고, 쿠팡 측이 약 일주일 뒤 5개월치에 달하는 접속 로그 기록을 삭제했다는 정황이 포착되었습니다. 경찰은 로그 기록 삭제가 고의적인 증거 인멸 목적이었는지, 단순 시스템 관리상의 실수였는지 로저스 대표에게 캐물을 예정이에요. 로그 기록은 해킹 경로를 파악하는 결정적인 단서이기에, 이 기록의 부재는 수사에 큰 걸림돌이 됩니다.
국회 위증 혐의와 경찰의 재소환
사건은 국회 청문회에서 더욱 복잡해졌습니다. 당시 로저스 대표는 ‘셀프 조사’ 관련 정부 기관의 지시가 있었다는 취지로 발언했는데요. 해당 기관이 이를 부인하면서 진술 신빙성에 의문이 제기되었고, 결국 국회는 로저스 대표를 고발했습니다. 국회 증언은 법적 효력을 가지므로, 허위 진술이 인정될 경우 형사 처벌이 가능해요. 이 부분은 로저스 대표가 법률 전문가라는 점에서 더욱 큰 책임이 따를 수 있는 상황입니다.
서울경찰청 반부패수사대에서 진행된 이번 경찰 2차 조사는 로저스 대표가 피의자 신분으로 임했다는 점에서 그 무게가 상당해요. 일주일 만에 재소환되었다는 사실 자체도 수사 강도가 높다는 신호로 풀이됩니다. 1차 조사에서 약 12시간 장시간 조사를 받았고, 2차 조사에서는 추가 진술 검증과 증거 대조가 주 목적이었을 것으로 보여요. 형사 절차상 재소환은 보통 진술 모순, 추가 자료 확보, 디지털 포렌식 결과 확인 등이 있을 때 이뤄지므로, 단순 형식적인 절차라기보다는 실질적인 책임 규명 단계라고 봐야 할 것 같습니다.
로저스 대표의 2차 경찰 조사는 피의자 신분으로 진행되었으며, 이는 진술 모순이나 추가 증거 확보 등 수사 강도가 높아졌음을 시사합니다. 국회 위증 혐의와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진실 규명에 중점을 두고 있어요.
쿠팡 기업 가치에 미칠 파장과 전망
이 사안은 단순히 개인 문제가 아닌 쿠팡의 지배구조 리스크로 해석됩니다. 경영진의 발언 신뢰성이 흔들리면 투자자, 파트너, 소비자 모두에게 불안감을 줄 수밖에 없어요. 특히 신뢰 기반의 플랫폼 기업인 쿠팡에게는 브랜드 이미지 하락, 소비자 이탈, 규제 강화, 집단소송 리스크, 해외 투자자 신뢰도 저하 등 심각한 타격이 예상됩니다.
게다가 로저스 대표는 개인정보 문제 외에도 지난해 1월 6일 노동계와 시민단체로부터 산업재해 은폐, 업무상 과실치사, 산업안전보건법 위반 혐의로 고발당한 상황입니다. 수사 범위가 기업 운영 전반의 위법 행위로 확대될 가능성도 있는데요.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박대준 전 대표 등 쿠팡의 다른 고위 임원들도 줄소환될 수 있어요. 로저스 대표가 소환에 불응하거나 비협조적일 경우 압수수색이나 구속영장 신청 등 강제수사로 전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습니다.
- 경영진 책임: 로저스 대표는 법률 전문가로서 더욱 엄격한 윤리 기준이 요구됩니다.
- 정보보안 중요성: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과 후속 대응 문제는 기업의 핵심 리스크임을 보여줍니다.
- 투명성 확보: 기업 정보 공개와 경찰 조사 대응의 투명성이 향후 시장 신뢰도를 결정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이번 사안은 기업의 말 한마디가 갖는 법적 책임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로저스 대표 사건을 통해 쿠팡이 위기를 극복하고 시장 신뢰를 회복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이는데요. 플랫폼 기업이 성장 단계를 넘어 성숙 단계로 나아가기 위한 ‘신뢰 관리 시험대’에 올랐다는 생각이 드는군요.
자주 묻는 질문 (FAQ)
Q1: 쿠팡 로저스 대표는 왜 경찰 조사를 받게 되었나요?
A1: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 관련, 쿠팡이 수사 당국에 알리지 않고 자체적으로 증거물을 회수 및 포렌식한 ‘셀프 조사’ 논란, 그리고 로그 기록 삭제 의혹 때문입니다. 또한 국회 청문회에서 정부 기관 지시 발언이 부인되면서 위증 혐의로 고발당했습니다.
Q2: ‘셀프 조사’가 왜 문제가 되나요?
A2: 수사 당국 개입 없이 기업이 자체적으로 범행 의심 증거물 회수 및 포렌식을 진행한 것은 증거인멸이나 수사 방해로 비칠 수 있습니다. 이는 공정한 수사를 방해하는 중대한 사안으로 간주돼요.
Q3: 로저스 대표의 경찰 조사가 쿠팡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A3: 경영진 신뢰성 하락은 쿠팡의 브랜드 이미지, 소비자 이탈, 투자자 신뢰도 저하, 규제 강화, 집단소송 리스크 등 광범위한 경영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신뢰 기반 플랫폼 기업은 타격이 클 수 있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