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에서 소비 활성화를 목적으로 상생페이백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데요. 최대 30만원까지 환급받을 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신청했던 터라, 10월 중순 카톡 알림으로 5만원이 넘는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이 실제로 들어왔을 때는 상당히 놀랐습니다.
상생 소비지원금이라는 이름으로도 불리는 이 제도는 2024년 월평균 카드 사용액을 기준으로 삼아요. 2025년 9월부터 11월 사이 소비가 늘어난 금액의 20%를 돌려주는 구조인데요. 지급 수단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입니다.
예를 들어 작년에 월평균 200만원을 썼는데 올해 300만원을 사용했다면, 증가분 100만원에서 20만원이 계산되지만 월 한도가 10만원이기 때문에 10만원을 받게 되는 방식이에요.
신청은 상생페이백 누리집 홈페이지에서 간단하게 진행할 수 있답니다. 휴대폰 본인인증이나 공동인증서로 로그인한 뒤 약관 동의만 하면 완료되는데요. 별도로 서류를 준비할 필요는 없지만, 반드시 본인 명의 카드여야 한다는 점 기억하세요.
저는 온라인으로 신청을 마친 뒤 이틀 뒤에 응모 대상자로 확인되었다는 카톡 알림을 받았어요. 저의 작년 카드 사용 실적은 약 445만원 정도였는데, 월평균으로 계산하면 37만원 정도 사용한 셈이더라구요.
체크카드를 주로 사용하는 편이라 연간 사용금액이 많지 않았는데도 10월 16일에 52,837원이 지급되었다는 알림이 왔습니다.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앱에서 확인해보니 정말로 입금되어 있었어요.
예상치 못한 보너스를 받은 기분이라 솔직히 기분이 좋았습니다. 작년보다 지출이 늘어난 만큼 돌려받으니 가계 경제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 느낌이었어요.
실적이 확인된 다음달 15일 전후에 환급금이 들어오는데요. 10월에 사용한 금액은 11월 중순경 지급되는 방식입니다. 환급금은 디지털 온누리상품권 형태로 제공되며, 받은 날로부터 5년 이내에 사용해야 해요.
관련 링크
온누리상품권 앱을 통해 관리할 수 있구요. 앱을 설치한 뒤 회원가입과 본인인증을 거쳐 카드를 연결하면 결제 시 잔액이 자동으로 차감됩니다.
결제 방식은 QR 결제와 자동결제 두 가지가 있어요. QR결제는 매장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면 되구요. 자동결제는 등록한 카드로 결제할 때 잔액이 알아서 차감되는 방식입니다.
전통시장, 동네 식당과 카페, 편의점, 소상공인 매장 등에서 사용할 수 있는데요. 대형마트나 백화점, 대형 온라인몰에서는 사용이 안 된다는 점 참고하세요.
상생페이백은 중소·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제도다보니 모든 카드 사용이 실적으로 인정되지는 않아요.
쉽게 말하면 골목상권 식당, 전통시장, 동네마트처럼 중소·소상공인이 운영하는 매장에서 결제한 금액만 실적에 포함됩니다.
네, 11월 30일 자정까지 신청하면 9월과 10월분까지 소급해서 환급받을 수 있어요. 한 번만 신청하면 3개월간의 소비 증가분이 자동 반영됩니다.
전통시장상인회, 소상공인지원센터, 시중은행(국민·신한·우리·농협은행, 농축협 일부 영업점)에 방문해서 신청할 수 있습니다.
본인 명의 카드만 신청 가능합니다. 가족카드는 명의자가 따로 있기 때문에 해당되지 않아요.
5년이 지나면 자동 소멸되며 환불이 불가능하니, 유효기간 내에 꼭 사용하셔야 합니다.
상생페이백 누리집에서 로그인 후 나의 환급금 조회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어요.
이번 제도는 소비자가 혜택을 받으면서 소상공인도 도움을 받는 구조라서 서로에게 도움이 되는 정책이에요. 신청만 해도 돌려받을 수 있는 환급금이니 11월 30일 자정 마감 전에 꼭 신청하시길 바래요.
전국 약 13만 개 가맹점에서 5년간 사용할 수 있으니, 사용 계획을 미리 세워두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지급일과 소멸기간을 잘 확인해서 혜택을 놓치는 일이 없으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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