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럼프가 지목한 차기 연준 의장 후보, 케빈 워시는 누구일까요?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제롬 파월 현 의장의 후임으로 케빈 워시를 차기 연방준비제도(Fed) 의장 후보로 지목했어요. 이에 따라 시장에서는 연준의 통화정책 방향과 글로벌 금융시장에 어떤 변화가 올지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케빈 워시는 35세라는 최연소 나이로 연준 이사에 임명됐던 금융 및 정책 엘리트로 알려져 있습니다. 스탠퍼드대학교에서 경제학을 전공하고 하버드대학교 로스쿨을 졸업한 뒤 모건스탠리에서 인수합병 전문가로 경력을 쌓았어요.
조지 W. 부시 행정부에서 백악관 경제정책보좌관을 역임하며 정책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고요. 월가 출신답게 금융시장과 은행 규제 등 자본시장 전반에 깊이 관여하며 실력을 보여줬습니다. 이런 배경 덕분에 케빈 워시는 월가와 워싱턴의 연결고리 역할을 잘 해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어요.
글로벌 금융위기 대응부터 쿠팡 사외이사까지, 케빈 워시의 주요 경력
케빈 워시는 2006년 연방준비제도 이사로 지명된 후 벤 버냉키 의장 체제 아래에서 글로벌 금융위기를 직접 겪었습니다. 그는 당시 양적완화 정책과 국제 금융 안정화 논의에 참여하며 위기 수습에 핵심적인 역할을 했어요. 2011년 연준을 떠난 뒤에는 스탠퍼드대학교에서 후학을 양성하고, UPS와 국내 기업인 쿠팡의 사외이사로도 활동하며 폭넓은 경험을 쌓아왔습니다.
- 금융 전문가: 모건스탠리 전무이사 출신으로 금융 시장 이해도가 높아요.
- 정책 경험: 백악관 경제정책보좌관, 연준 이사로서 정책 실무 경험이 풍부합니다.
- 소통 능력: 월가와의 소통에 능하고 ‘방송 친화적’이라는 평을 받고 있어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케빈 워시를 “위대한 연준 의장이 될 것”이라며 강한 신뢰를 보이고 있는데요. 이미 1기 행정부 때도 파월 의장과 함께 최종 후보군에 올랐던 만큼, 트럼프 대통령과의 정치적 신뢰도 깊은 것으로 보입니다.
매파에서 완화론자로, 케빈 워시의 통화정책 성향 변화
과거 케빈 워시는 인플레이션을 경계하는 ‘매파’ 성향으로 분류됐습니다. 금리 인상과 긴축을 선호하는 입장이었죠. 그런데 최근 몇 달간 공개 발언에서 “현재 금리는 너무 높다”, “성장 뒷받침을 위해 더 낮은 금리가 필요하다”며 입장을 바꾸고 있어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줄곧 주장해온 ‘저금리·완화 기조’에 사실상 동의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그는 연준의 조직 비대화와 의사결정 불투명성을 강하게 비판해 왔는데요. “연준이 스스로 너무 강력한 권력을 쥐고 있다”, “정치와 완전히 동떨어진 ‘성역’이 되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며, 연준의 역할 재정의와 투명성 강화를 강조하고 있습니다.
케빈 워시의 이런 변화는 단순히 개인적인 소신 변경이 아닐 수도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방향과 맞물려 연준의 금리 정책과 연준의 독립성에 큰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이죠. 시장에서는 연준의 통화정책 키가 누구에게 넘어갈지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연준 의장의 막중한 역할과 케빈 워시의 미래
연방준비제도 의장은 미국 통화정책의 최고 책임자로,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자리입니다.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이끌며 기준금리 결정, 양적완화 및 긴축 정책, 금융시장 안정화 조치 등을 총괄하고 있어요. 금리 한 번, 발언 한 마디가 전 세계 주식, 채권, 외환 시장을 동시에 흔들 수 있으니 그 책임감이 얼마나 무거운 자리인지 상상하기 어렵네요.
제롬 파월 현 의장은 미·중 무역 갈등, 코로나19 팬데믹, 고물가 국면 등 격동의 시기를 이끌어왔죠. 코로나19 당시에는 제로 금리와 대규모 양적완화를 단행했고, 이후 40년 만의 인플레이션에 대응해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이어가며 ‘인플레이션 파이터’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그런데 케빈 워시가 연준 의장으로 취임하려면 미 상원 인준 청문회를 통과해야 합니다. 파월 체제에 비판적이었던 만큼, 민주당과 일부 공화당 내 강경파로부터 ‘연준 독립성 훼손’ 등의 비판을 받을 가능성도 있어요.
향후 전망: 금리, 시장 그리고 변동성
만약 케빈 워시가 상원 인준에 성공한다면, 5월 파월 의장의 임기 종료 직후 연준의 바통을 이어받게 됩니다. 그의 정책 기조는 ‘저금리’, ‘연준 개혁’, ‘백악관과의 조율 강화’라는 세 축을 중심으로 전개될 것으로 보여요. 시장은 이미 “매파에서 완화 쪽으로 선회한 워시”라는 인식 때문에, 그의 지명이 주식, 부동산, 코인 등 위험자산에는 단기적으로 호재라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저금리 기조가 강화되면 아무래도 투자 심리가 좋아지기 마련이죠.
하지만 인플레이션이 다시 고개를 들 경우, “정치적 압력에 밀려 너무 빨리 금리를 내렸다”는 비판이 나올 수 있습니다. 연준과 백악관의 갈등이 다시 불거진다면 시장의 변동성이 더욱 커질 수 있다는 점은 투자자들이 주의 깊게 봐야 할 리스크라고 생각합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의 케빈 워시 차기 연준 의장 지명은 앞으로 몇 년간 글로벌 유동성과 달러의 방향을 가를 핵심 이벤트가 될 것입니다. 매파 출신이지만 저금리 기조로 선회한 케빈 워시, 그리고 연준 개혁을 주장하는 트럼프의 조합이 시장에 어떤 파장을 가져올지, 상원 인준과 첫 FOMC 행보까지 계속 지켜보며 투자 전략을 함께 점검해야 할 때라고 판단되네요.
자주 묻는 질문
Q1. 케빈 워시는 정확히 어떤 사람인가요?
A. 케빈 워시는 35세에 최연소 연준 이사로 임명됐던 금융 및 정책 엘리트예요. 모건스탠리, 백악관 경제보좌관을 거친 뒤 다시 연준 수장 자리에 복귀를 준비 중인 인물입니다.
Q2. 케빈 워시 임명 시 금리 방향은 어떻게 예상하면 될까요?
A. 과거에는 매파였지만 최근엔 “금리가 너무 높다”며 인하 쪽으로 선회했어요. 트럼프의 저금리 압박과 맞물려 완화 기조가 강화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
Q3. 케빈 워시가 연준 의장이 되면 연준 독립성은 약해지나요?
A. 케빈 워시는 연준의 권한 축소와 개혁을 주장해왔고, 트럼프도 금리 결정 시 대통령과의 소통을 강조해왔어요. 그래서 전통적인 의미의 ‘완전한 독립성’은 다소 흔들릴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