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사이버사기 검거 2.7만명

금융·사이버사기 검거

금융·사이버사기 검거 2만6782명, 코인사기·쌍둥이 행세까지

이번에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공개한 금융·사이버사기 검거 결과가 정말 놀랍습니다.

지난 3월 23일부터 8월 31일까지 약 6개월간 집중 단속을 벌인 결과, 총 6만1482건을 적발하고 2만6782명이 검거됐으며 809명이 구속됐습니다.

숫자만 봐도 어마어마한데, 수법도 갈수록 조직화·지능화되고 있다는 게 이번에 확실히 드러났습니다. 사기 피해자가 전국에 흩어지는 비대면 범행이 많아지면서 경찰의 수사 방식도 달라지고 있는데요.

경찰청 국가수사본부 금융사이버사기 검거

금융·사이버사기 검거 유형별 현황

이번 단속에서 어떤 사기가 가장 많이 적발됐는지 표로 정리했습니다.

사기 유형 적발 건수 검거 인원 구속
직거래 사기 30,757건 7,436명 253명
게임 사기 4,468건 1,691명 –
쇼핑몰 사기 4,365건 780명 –
불법사금융 1,359건 1,730명 81명
유사수신·다단계 363건 694명 –
자본시장법 위반 83건 215명 –

위 표를 보면 직거래 사기가 전체 사이버사기 건수의 절반을 차지하는 게 한눈에 들어옵니다.

중고거래 플랫폼을 통한 사기가 3만 건을 넘었다는 건, 일상 속에서 우리가 그만큼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직거래 사기 사이버사기 단속

금융·사이버사기 중 코인 사기, 이제 수백억대 조직 범죄

이번에 특히 주목받은 건 가상자산을 이용한 대규모 투자 사기였습니다.

경기남부경찰청이 검거한 사건을 보면, 캄보디아에 거점을 두고 봉사단체를 사칭한 일당이 피해자 456명에게서 409억원을 가로챘습니다. 처음엔 실제로 봉사 지원금과 투자 수익금을 지급하면서 신뢰를 쌓았다고 해요.

그러고 나서 전국에 11개 지부를 설립하고 다단계 방식으로 회원을 모집했습니다. “특정 코인이 상장되면 고수익을 준다”는 말로 투자금을 유도한 건데요. 26명이 검거됐고 9명이 구속됐습니다.

💡 코인 투자사기 주요 패턴

처음에 실제 수익 지급 → 신뢰 형성 → 고수익 약속으로 큰 투자 유도 → 다단계로 피해자 확산
이런 방식이 반복되고 있으므로, “원금 보장”이나 “고정 수익”을 약속하는 상품은 무조건 의심해야 합니다.

서울경찰청 사이버수사대도 비슷한 사건을 적발했습니다. 리플(XRP) 코인 스테이킹 가짜 사이트를 개설하고 매월 1.5~1.8%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273억원을 편취한 피의자 2명이 구속됐습니다. 경찰은 가상자산 173억원을 동결하고 87건을 병합해 수사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금융·사이버사기 검거 숨은 이야기, 쌍둥이 행세 사기범

이번 금융·사이버사기 검거 소식 중 개인적으로 가장 눈에 띈 사례가 있었는데요.

강원 춘천경찰서 악성사기 추적팀이 붙잡은 A씨입니다. 중고 명품 판매를 빙자해 피해자 61명에게서 약 2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는데요. 불심검문을 받을 때마다 일란성 쌍둥이 형의 인적사항을 대며 수사망을 빠져나갔습니다.

경찰이 A씨가 게임을 좋아한다는 정보를 토대로 20곳이 넘는 PC방을 일일이 돌아다니며 추적한 끝에 검거에 성공했습니다. 근데 이런 끈질긴 수사가 없었으면 오래 도망다녔을 것 같더라고요.

악성사기 추적팀 경찰 수사

악성사기 추적팀 운영 현황

항목 내용
운영 관서 수 전국 261개 관서
팀 수 / 인원 284개 팀 / 1,006명
3월 증원 인력 78명
6개월 검거 실적 4,204건 / 2,318명

위 표에서 보듯이 악성사기 추적팀은 전국 단위의 대규모 조직입니다. 6개월간 2318명을 검거했다는 건 하루 평균 13명꼴이라는 뜻입니다. 7년을 도망다닌 피의자도 공소시효 만료 직전에 잡은 사례가 있을 만큼 추적의 끈을 놓지 않고 있습니다.

불법사금융 ‘내구제 대출’, 내 명의로 폰이 개통된다

이번 금융·사이버사기 검거에서 또 하나 주목할 수법이 ‘내구제 대출’이었습니다.

소액대출을 미끼로 대출 희망자의 명의로 휴대폰을 개통하게 한 뒤 단말기를 가로채는 수법인데요.

부산경찰청이 적발한 사건에서는 대출 희망자 명의 휴대폰 236대(4억 5천만원)를 개통해 가로채고, 허위 분실 보험금까지 청구해 보상 단말기 236대를 추가로 취득했습니다. 일당 136명이 송치됐습니다.

이 수법의 무서운 점은 피해자가 나중에야 인식하는 경우가 많다는 것입니다. 신용이 나쁜 상황에서 급하게 대출을 찾다 보면 이런 수법에 걸리기 쉬운데요. 출처 모를 대출 광고는 절대 응하지 않는 게 최선입니다.

불법사금융 내구제대출 단속

금융·사이버사기 검거율 전년보다 2.3%p 상승

기간(1~8월) 발생 건수 검거 건수 검거율
2025년 317,131건 178,560건 56.3%
2026년 291,746건 170,994건 58.6%

위 표를 보면 발생 건수는 줄었고 검거율은 올랐습니다. 경찰의 집중 단속 효과가 조금씩 나타나고 있는 신호로 볼 수 있는데요.

홍석기 국가수사본부장은 “전국 사건을 병합해 본범을 검거하기 위한 집중수사를 지속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단속은 10월 31일까지 계속됩니다.

사이버사기 금융범죄 단속

자주 묻는 질문 (FAQ)

Q. 금융·사이버사기 피해를 당했을 때 바로 해야 할 일이 있나요?

A. 사기 피해를 인식한 즉시 거래 계좌에 지급정지 신청을 하는 게 가장 급합니다. 은행 콜센터나 금융감독원 1332로 연락하면 됩니다. 동시에 가까운 경찰서에 신고하거나 사이버범죄 신고시스템(ecrm.police.go.kr)에 접수하면 되는데요. 금융·사이버사기 검거 사례를 보면 피해 신고가 빠를수록 자산 회수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Q. 코인 사기는 해외에 거점을 두는 경우가 많은데 실제로 검거가 가능한가요?

A. 가능합니다. 이번 금융·사이버사기 검거 사례에서도 캄보디아에 거점을 둔 조직원 26명이 검거됐는데요. 경찰청은 국제 공조 수사를 적극 활용하고 있습니다. 다만 시간이 걸리고 피해금 회수가 어려운 경우도 많아서, 사전에 의심스러운 투자 권유는 무시하는 게 최선입니다.

Q. 내구제 대출 사기에 이미 응했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A. 즉시 해당 통신사에 연락해 명의로 개통된 휴대폰이 있는지 확인하고 이용 정지를 요청해야 합니다. 경찰에도 신고가 필요하구요. 금융·사이버사기 검거 사례를 보면 명의 도용 피해자 역시 신고를 통해 법적 보호를 받을 수 있습니다. 명의가 도용됐다고 해서 피해자가 범죄에 연루된 것이 아니니 빠르게 신고하는 게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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