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만시지탄 뜻, 용혜인 사태와 대법원 침묵에서 보이다
만시지탄 뜻이 갑자기 검색창을 달구고 있습니다. 용혜인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지명된 지 꼭 2주 만에 자진사퇴를 선언하면서, 민주당 내부에서 스스로 이 단어를 꺼냈거든요.
만시지탄(晩時之歎)은 ‘때늦은 탄식’을 의미하는 사자성어인데요. 이미 일이 다 지나가버린 뒤에야 뒤늦게 후회하고 한탄한다는 뜻입니다. 쉽게 말해, 그때 했어야 했는데 못 했고, 결국 더 큰 피해를 입은 상황에서 쓰는 표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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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시지탄 뜻이 딱 맞은 용혜인 지명 → 낙마 과정
이재명 대통령이 8월 30일 용혜인 기본소득당 의원을 성평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했을 때만 해도 여권 내부에선 나름 계산된 선택이라는 평가가 있었습니다.
2030 지지율 회복 + 진보 연대 강화라는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으려는 전략이었는데요. 그런데 지명되자마자 문제가 불거졌습니다.
| 날짜 | 주요 사건 | 여론 반응 |
|---|---|---|
| 8월 30일 | 용혜인 후보자 지명 | 일부 전략적 기대감 |
| 9월 초 |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 거부 발언 | 공정 논란 폭발 |
| 9월 10일 | 사퇴 거부 기자회견 강행 | “성난 민심에 기름” 비판 |
| 9월 12일 | 김민석 대표 사퇴 권유 | 여권 내부 분위기 급변 |
| 9월 13일 | 자진사퇴 선언 | 민주당 “만시지탄” 반응 |
위 표를 보면 지명부터 낙마까지 고작 14일 사이에 모든 일이 압축적으로 벌어졌습니다. 만시지탄 뜻처럼, 초반에 정리됐어야 할 상황이 질질 끌리며 더 큰 상처를 남긴 셈입니다.
사퇴 거부 기자회견 — 만시지탄 뜻처럼 뒤늦게 불 끄려 했지만
9월 10일에 열린 사퇴 거부 기자회견이 오히려 결정적 역효과를 냈습니다. 30분 넘게 혼자 모든 의혹을 반박했는데, 국민들 눈에는 말 내용보다 태도와 눈빛이 더 크게 들어왔던 거예요.
“국민과 싸우려는 태도처럼 보였다”는 반응이 쏟아졌고, 이재명 대통령의 프랑스 귀국 직후 타이밍에 회견이 열린 것도 “청와대에 공을 떠넘긴 것 아니냐”는 비판을 샀습니다.
용혜인 후보자의 사퇴 거부 기자회견은 여권 내부에서조차 “성난 민심에 기름을 부은 것”이라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국민의힘이 인사청문회 일정 잡기를 거부한 상황에서, 홀로 반박 회견을 여는 방식이 오히려 역효과를 낸 사례입니다.
만시지탄 뜻으로 보는 이재명 지지율 — 여론조사 수치
한국갤럽이 9월 8~1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유권자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조사 결과가 충격적이었어요. 용 후보자에 대한 ‘적합’ 의견은 13%에 불과했습니다.
| 조사 항목 | 수치 | 비고 |
|---|---|---|
| 용혜인 후보자 적합 의견 | 13% | 한국갤럽 9월 조사 |
| 이재명 국정 지지율 | 38% | 4월 최고점 67% 대비 급락 |
| 지지율 하락 원인 1위 | 부동산 정책 | 24% |
| 지지율 하락 원인 2위 | 인사 문제 | 16% |
위 표에서 보듯이 인사 문제가 지지율 하락의 두 번째 원인으로 명확히 나타났습니다. 2030 지지율 회복을 노린 인선이 오히려 역풍의 씨앗이 된 셈인데, 이것도 만시지탄 뜻처럼 처음부터 더 꼼꼼히 봤어야 했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대법원 침묵 논란 — 이흥구 대법관 퇴임사에서도 만시지탄
비슷한 시기에 또 하나 묵직한 사건이 있었어요. 이흥구 대법관이 9월 7일 퇴임식에서 “12·3 비상계엄 이후 국가적 위기 상황에서 국민께 법원의 입장을 제대로 전달 못했다”고 직접 언급한 겁니다.
12·3 내란 당시 조희대 대법원장은 이튿날 출근길에 ‘내란’이라는 단어조차 입에 올리지 않았습니다. 국민이 강하게 비판하자 “내부 회의에서 위헌 입장을 밝혔다”는 해명만 내놨고요. 국회와 시민들이 거리에 나와 헌정질서를 지켜내는 동안 사법부는 침묵한 셈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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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물/기관 | 당시 행동 | 뒤늦은 반응 |
|---|---|---|
| 용혜인 후보자 | 사퇴 거부 강행 | 14일 만에 자진사퇴 |
| 민주당 지도부 | 초기 방관 및 묵인 | 여론 악화 후 사퇴 압박 |
| 조희대 대법원장 | 내란 당시 침묵 | 비판 후 궁색한 해명 |
| 이흥구 대법관 | 위기 당시 목소리 못냄 | 퇴임식에서 자성 촉구 |
위 표에서 보듯이 정치권과 사법부 모두에서 만시지탄 뜻에 딱 맞는 상황이 동시에 펼쳐졌습니다. 제때 행동하지 못하고 뒤늦게 후회하는 패턴이 반복된 거예요.
다음 라운드 — 김승원 후보자도 버틸 수 있을까
용혜인 사태가 정리되자마자 시선은 곧바로 김승원 법무부 장관 후보자로 옮겨갔습니다. 전문가들 사이에선 “또 다른 만시지탄이 될 수 있다”는 시각도 나오고 있어요.
이재명 정부로서는 인사청문 슈퍼위크가 기다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추가 의혹이 두세 가지만 더 나와도 김 후보자도 같은 전철을 밟을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많은데요.
현 정부 들어 지금까지 네 명의 장관 후보자가 낙마했습니다. 인사 검증 시스템에 대한 근본적인 점검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오는 이유입니다. 만시지탄 뜻처럼 매번 문제가 터진 이후에야 수습에 나서는 패턴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Q. 만시지탄 뜻이 정확히 무엇인가요?
A. 만시지탄(晩時之歎)은 한자로 ‘늦을 만(晩), 때 시(時), 갈 지(之), 탄식할 탄(歎)’으로 구성된 사자성어입니다. ‘때늦은 탄식’을 의미하며, 어떤 일을 미리 했어야 했는데 때를 놓치고, 뒤늦게야 후회하고 한탄할 때 사용하는 표현입니다. 이번 용혜인 후보자 사태에서 민주당 스스로 이 표현을 꺼냈다는 점이 의미심장합니다.
Q. 용혜인 후보자가 자진사퇴한 결정적 이유는 무엇이었나요?
A. 비례대표 의원직 사퇴 거부로 인한 공정 논란, 9월 10일 사퇴 거부 기자회견의 태도 논란,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하락, 그리고 김민석 민주당 대표의 직접 사퇴 권유가 복합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만시지탄 뜻처럼 초반에 수습됐어야 할 상황이 2주 가까이 이어지며 더 큰 피해를 남겼습니다.
Q. 이흥구 대법관의 퇴임사가 주목받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이흥구 대법관은 퇴임사에서 12·3 비상계엄 직후 대법원이 침묵했던 것을 공개적으로 반성했습니다. “법원이 말해야 할 때 제대로 말하지 못하면 점점 말할 기회조차 잃게 된다”고 지적했는데요. 내란 당시 조희대 대법원장이 침묵했던 것과 대비되며, 만시지탄 뜻처럼 때를 놓친 뒤의 자성으로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