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삼성전자 총파업, 지금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나
삼성전자 총파업이 현실로 다가오면서 재계와 노동계 모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이번 사태의 중심에는 삼성전자 총파업을 이끌고 있는 최승호 초기업노동조합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이 있는데요. 최 위원장은 36세로, 대구 출신에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인물입니다.
공급체인본부 위원장을 거쳐 현재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을 맡고 있습니다. 2025년 하반기부터 조합원 수가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불과 수개월 만에 7만 명을 넘겼는데요. 삼성전자 창사 이후 처음으로 과반 노조 체제가 구축된 겁니다.

삼성전자 총파업, 핵심 쟁점은 성과급
이번 삼성전자 총파업의 핵심은 성과급 체계입니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상한 없이 성과급 재원으로 지급하라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반면 회사 측은 기존 OPI와 초과이익성과급 체계를 유지하면서 EVA(경제적부가가치) 기준을 병행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최승호 위원장은 “회사만 수익을 가져가는 시대는 바뀌어야 한다”고 강조해왔는데요. 글로벌 반도체 시장에서 막대한 수익을 올린 만큼 임직원 보상도 그에 맞게 올라야 한다는 논리입니다.
| 구분 | 노조 요구안 | 회사 제시안 |
|---|---|---|
| 성과급 재원 | 영업이익의 15% | 영업이익 10% 또는 EVA 20% |
| 성과급 상한 | 상한 없음(폐지 요구) | 연봉 50% 상한 유지 |
| 기존 체계 | OPI 체계 개편 | OPI·초과이익성과급 유지 |
위 표를 보면 양측의 입장 차이가 꽤 큰 편입니다. 특히 성과급 상한 폐지 여부에서 팽팽하게 맞서고 있어서 협상 타결이 쉽지 않아 보이는데요.
삼성전자 총파업 앞두고 이재용 회장 직접 등판
사태가 심각해지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직접 나섰습니다. 일본 출장 일정을 급거 조정하고 귀국해 공개 사과에 나선 건데요. “매서운 비바람은 제가 맞고 다 제 탓으로 돌리겠다”는 발언이 눈길을 끌었습니다.
노조와 임직원을 향해서는 “우리는 한 몸 한 가족”이라며 한마음으로 나아가자고 호소했습니다. 총수가 직접 노사 갈등 책임을 떠안겠다고 나선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모습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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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는 협상 카드도 꺼냈습니다. 노조가 요구했던 교섭대표위원 교체를 전격 수용했는데요. 기존 김형로 DS부문 부사장 대신 여명구 DS부문 피플팀장 부사장이 협상 창구로 나서게 됐습니다.
삼성전자 총파업, 규모와 정부 대응은?
노조는 오는 21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최대 18일간 삼성전자 총파업에 돌입하겠다고 예고한 상태입니다. 참여 규모는 최대 5만 명으로 전망되고 있는데요. 현실화된다면 삼성전자 창사 이후 최대 규모 파업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정부도 긴급조정권 발동 가능성을 검토 중입니다.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제76조에 근거한 제도로, 국가 핵심 산업에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때 파업을 강제 중단시킬 수 있습니다. 발동되면 즉시 쟁의행위를 멈춰야 하고 이후 30일간 파업이 금지됩니다.
정부가 국민경제나 국가 산업에 심각한 피해가 예상될 경우 파업을 강제 중단시킬 수 있는 제도입니다. 발동 즉시 쟁의행위가 중단되고, 30일간 파업이 금지되며 중앙노동위원회가 강제조정 절차를 진행합니다.
삼성전자 총파업, 노조 내부도 시끄럽다
삼성전자 총파업을 둘러싼 내부 분열도 커지고 있습니다. 가장 먼저 불거진 건 직책수당 문제인데요. 초기업노조는 지난 3월 조합비의 10% 이내를 노조 임원의 직책수당으로 편성할 수 있도록 규약을 신설했습니다.
조합원 7만여 명이 월 1만 원씩 내면 약 7억 원이 모이는데, 이 중 최대 3500만 원을 집행부 5명이 나눠 가질 수 있는 구조입니다. 직장인 커뮤니티 블라인드에서 “쟁의 투표에 수당 규정을 슬쩍 넣어 묻어가기 식으로 처리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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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X부문(가전·스마트폰)과 DS부문(반도체) 간 갈등도 표면화됐습니다. DX부문 조합원 5명은 수원지법에 임금·단체교섭 중지 가처분 신청을 냈고요. 사내 메신저에선 ‘DS 파업 반대’ 문구를 쓰자는 주장까지 나오는 상황입니다.
일부 직원들 사이에선 “파업하는 김에 재충전하자”는 분위기도 감지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파업 기간 18일을 휴식 시간으로 받아들이는 직원들이 꽤 있다는 전언도 들립니다. 협상이 타결되더라도 내부 후폭풍이 만만치 않을 것이란 우려가 나오는 이유입니다.
| 항목 | 내용 |
|---|---|
| 파업 예고 기간 | 5월 21일 ~ 6월 7일 (최대 18일) |
| 예상 참여 인원 | 최대 5만 명 |
| 추가 교섭 일정 | 5월 18일, 세종시 중앙노동위원회 |
| 정부 대응 | 긴급조정권 발동 검토 중 |
위 표에서 보듯이 이번 파업은 일정과 규모 면에서 삼성전자 역사상 전례 없는 수준입니다. 협상 향방이 어느 방향으로 흘러가든 삼성전자 노사 관계는 이전과 다른 국면에 접어든 것만은 분명해 보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FAQ)
Q. 삼성전자 총파업은 언제부터 시작되나요?
A. 노조가 예고한 삼성전자 총파업 시작일은 2026년 5월 21일입니다. 다음 달 7일까지 최대 18일간 진행될 예정이며, 참여 규모는 최대 5만 명으로 전망됩니다. 다만 현재 노사 협상이 진행 중이라 상황에 따라 변동될 수 있습니다.
Q. 최승호 노조위원장은 어떤 인물인가요?
A. 최승호 위원장은 36세로, 대구 출신에 경북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했습니다. 공급체인본부 위원장을 거쳐 현재 삼성전자지부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삼성전자 창사 최초의 과반 노조 체제를 이끈 인물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Q. 삼성전자 총파업에서 핵심 쟁점은 무엇인가요?
A. 가장 큰 쟁점은 성과급 체계입니다. 노조는 영업이익의 15%를 상한 없이 성과급으로 지급할 것을 요구하고 있고, 회사 측은 연봉 50% 상한 구조를 유지하면서 영업이익 10% 또는 EVA 20% 기준을 적용하는 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이 입장 차이가 삼성전자 총파업 위기를 부른 핵심 원인입니다.

